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회담한 뒤
아프간 주둔군의 철수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내년 말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일주일 전 아프간에 주둔하던 자국 병사 4명이
조깅을 하던 중 아프간 병사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조기 철군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나토 사무총장은 2년 전 나토 정상회담에서
관련국들이 치안 책임을 순차적으로 아프간군에 넘기기로 하고
일정표에 합의했기 때문에 프랑스가 일방적으로
조기 철군을 강행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는 아프간에 약 4천여 명의 병력을 파견했고
올 연말에 천 명, 나머지는 2014년에 각각 철수시킬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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