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야 할 것 없이 당권을 둘러싼
내홍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설 기자.
(네 국회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경고 발언 이후
새누리당의 친박내 주도권 다툼은
다소 수그러들고 있습니다.
친박계 핵심 서병수 최경환 유승민 의원이
선출직을 포기하는 등 언행을 자제하는 분위깁니다.
반면 대선주자 간 신경전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의원 등 비박 대선주자들은
연일 경선 룰을 바꾸라며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이해찬 상임고문과 박지원 최고위원의
담합 논란으로 후폭풍이 거셉니다.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전병헌 의원과 유인태 당선인은
“구태한 정치적 야합”이라며 일제히 맹비난했습니다.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계파별로 모임을 갖는 등
당 전체가 분열 양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담합이 아니라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번 연대를 옹호하고 나섰는데요.
이 때문에 이번 연대가 실패하면
문재인 대망론도 타격을 입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국회 선진화법은 여야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이 품위 있게 일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 것“이라며 처리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새누리당이 이번 주말 수용쪽으로 가닥을 잡으면
다음주쯤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선
여야 모두 검역을 중단하라며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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