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유력 대선 후보들이 오늘은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경제 정책, 문재인 후보는 복지 비전,
안철수 후보는 사법개혁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병수 기자
(네, 공평동 안철수 후보 캠프입니다)

안 후보가 대검 중수부 폐지를 담은
사법개혁안을 발표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전
고위공직자부패수사처 설치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법개혁 10대 정책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안 후보는 사법개혁의 3대원칙으로
국민중심, 인권 보장 강화, 약자 보호를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재벌기업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집단소송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민생경제 행보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오전 '금융포럼'에 참석한데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 서민금융지원센터와 일자리센터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실효성 있는 가계 부채 대책과
일자리 창출, 실업 대책에 대한 해법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복지를 화두로 잡았습니다.

문 후보는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영유아 무상보육 실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복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문 후보는
"복지 확대를 위해 지금 수준보다 더 많은
정부재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며
부자감세 철회와 특혜적 대기업 조세감면 폐지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리는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석해
노동계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공평동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 채널A뉴스 류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