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밤사이 한강에선
30대 남성이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가수 싸이의 콘서트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과 경찰이 보트를 타고
강 중심으로 들어갑니다.
이내 물 속에 빠진 사람을 구조해 끌어 올리고
멈춰버린 호흡을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천호동 광진교에서
39살 정 모 씨가 한강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가 1시간 반 만에
정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자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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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 10분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단독 콘서트 현장에서 불이났습니다.
공연에 쓰려고 준비한 살수기 등으로
불은 10여 분만에 꺼져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공연장에는 3만여명의 관객이 있었지만
초기 진화로 큰 혼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통째로 집어 삼켰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쉴 새 없이 물을 쏟아 붇지만
불길을 좀처럼 잡히질 않습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서울 영등포동에 있는
식재료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창고 내에 쌓여있던 식용유 등 식자재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천 8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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