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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무디스, 유럽재정안정기금 신용등급 하향

2012-07-25 00:00 경제,국제

[앵커멘트]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럽재정안정기금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떨어뜨렸습니다.

스페인의 국채 금리는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유로존은 연일 악재에 휘청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우신 기잡니다.





[리포트]

유럽연합이 재정 위기에 처한 회원국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유럽재정안정기금.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유럽재정안정기금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습니다.

전날 이 기금에 가장 많은 돈을 낸
독일 등의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뀐 데 따른 조치입니다.

그리스와 스페인 등의 재정 위기로
독일처럼 경제가 튼튼한 나라마저 흔들리고,
유럽재정안정기금마저 위협받는 상황에 이른 것.

결국 기금이 흔들리면
재정 위기 국가들을 제대로 지원할 수 없는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전면적인 구제 금융 가능성이 거론되는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7.62%까지 치솟아
하루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채 금리 7%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시장에서는 그 정도 금리로는
지속적인 자금 조달이 불가능한 것으로 봅니다.

[녹취: 피델 헬메르 / 독일 시장분석가]
“스페인이 구제 자금을 더 원하는 것은 시장이 바라는 상황이 결코 아닙니다.”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이른바 트로이카로부터
긴축 정책 점검을 받고 있는 그리스에서는
2000억 유로 우리 돈 278조 원의
채무 재조정이 불가피할 거란 보도가 나오면서
위기를 부채질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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