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안철수 전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나선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애써 평가절하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안철수 전 후보의 지지층이 똘똘 뭉칠경우
대선이 막판 변수가 될 수도 있어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식 기자.
(네, 새누리당사입니다.)
조금 전 안철수 전 후보 측의 발표에 대해
새누리당 반응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일단 공식 반응은 큰 변수가 안 된다는 겁니다.
그간 안철수 전 후보의 오락가락 행보에
유권자들은 피로감을 느낀다는 판단에 섭니다.
캠프 관계자는
"그동안 대선 출마는 물론 단일화와 선거 지원 여부까지
단호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의 간을 보는
'간철수'란 말까지 나온다"며 이제 뭘하건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폄하했습니다.
또 두 사람의 연대는 단지 1등을 꺾어보려는
구태 정치의 회귀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보니
안철수 전 후보의 행보에 따라 중도 무당파의
표심이 문 후보 쪽으로 쏠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안철수 전 후보의 전폭 지원에 따라
진보 진영이 대결집할 가능성도 보여
대책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질문2] 오늘 박근혜 후보는 유세를 재개하면서
호남으로 내려갔다던데 지금은 어디에 있죠
네. 오전에 여수와 순천의 시장에서 유세를 펼쳤고
조금 뒤엔 목표역 앞에서 시민들을 만납니다
오늘 호남일정은 4개로
유세 초반, 하루에 10개에 달했던 유세 일정을 줄이고,
이동거리 시간도 충분히 확보한 모습입니다.
박 후보는 호남 유세에서
특히 능력있는 호남 출신 인사를 요직에 기용하는 대탕평인사,
호남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균형 발전을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어제 TV토론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은
이정희 후보의 박근혜 후보에 대한 맹공을 놓고
"분별력 없는 후보에 의해
난장판이 된 민망한 토론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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