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양학선은 비장의 무기 ‘양학선’과 ‘스카라 트리플’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늘 양학선의 고난도 기술을
박민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결선에서야 첫 선을 보인
비장의 무기.
정식 명칭은 이름을 딴 '양학선'이지만
'양1'로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세계를 깜짝 놀래킨 기술, 양1은
현재 양학선만이 가능한
최고난도 기술입니다.
양1은 구름판을 정면으로 밟고
양손으로 도마를 짚고 날아올라
공중에서 몸을 세 바퀴 비틀어 착지합니다.
양학선은 착지에서 두 발자국 앞으로 움직였지만
1차 시기 최고점수를 받았습니다.
기술 자체의 난도가 그만큼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양학선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2차 시기에서도 착지가 불안하면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이 날아갈 수도 있는 상황.
양학선의 선택은 보다 안정적인
스카라 트리플이었습니다.
양1과 달리 도마를 옆으로 짚고 올라
세 바퀴 비틀어 도는 기술입니다.
도마 쪽을 보고 내려서기 때문에
안정적인 착지가 가능합니다.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착지.
양학선은 수도 없이 연습한 그대로
금메달 한 가운데 사뿐히 내려섰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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