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제 발생한 구미 화학공장 사고의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근 학교와 기업체들도
휴교나 휴업조치를 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고가 폭발이 아닌 가스유출
사고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윤수 기자!(예, 사회부 입니다)
밤사이 인명피해가 늘었군요?
[리포트]
예, 병원 치료를 받던 공장 근로자
49살 이모 씨가 숨지면서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근 업체 직원들도 유독가스를 흡입하고
병원치료를 받으면서 부상자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과 소방서는 오늘 오전까지
사고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유독가스 중화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경찰과 소방관 80여 명이 현장감식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일어난 사고는
폭발이 아닌 가스유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화재가 일어나지 않았으며
탱크로리의 불산을 옮기려고 호스를 연결하다
가스가 새어나왔다는 설명입니다.
어제 오후 3시 40분쯤 탱크로리의 불산을
옮겨담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난
현장 주변은 어제보다는 많이 약해졌지만
아직도 가스냄새가 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행인과 운전자들은
마스크를 쓴채 주변을 지나고 있습니다.
가스흡입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근 어린이집 30곳과 학교 6곳이
휴원과 휴교를 했습니다.
구미시는 사고가 난 공장의
반경 50m 안에 있는 5개 업체도 휴업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아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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