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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김효재 前 청와대 정무수석, 이번 주 초 소환

2012-02-1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번 주 초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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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이번 주 초 출석할 것을 통보하고
소환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해외 순방에서 돌아온 이명박 대통령이
김 전 수석의 사표를
곧바로 수리한 만큼,
조사를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박희태 캠프 상황실장을 맡았던
김 전 수석을 상대로 조사할 내용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우선 김 전 수석이 캠프 직원을 동원해
돈봉투를 돌리라고 지시했는지 여부입니다.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고명진 씨는
검찰에서 "고승덕 의원실에서
돈봉투를 되돌려받은 뒤
김 전 수석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안병용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당협 간부들에게 뿌리라며
구의원들에게 건넨 2천만원을
제공했는지도 조사대상입니다.

또 검찰은 박희태 의장이
라미드그룹에서 수임료 명목으로 받은 자금과
박 의장의 마이너스 통장에서 인출된 자금이
선거 캠프에서 어떻게 쓰였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확보한
캠프 관계자 진술과 정황 증거에 비춰볼 때
김 전 수석이 사법처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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