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채널A 뉴스]여야, 예산안 처리 막바지 진통

2011-12-3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2011년 마지막 날인 오늘,
정치권은 새해 예산안 처리를 두고
막바지 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호윤 기자 전해주시죠

===============================================

네, 새해 예산안을 놓고 벌어진 여야의 기싸움은
올해 마지막 날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아직까지 본회의를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당초 어제 진통 끝에
새해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는데요.

지난 20일 국회 정상화에 합의한 지 열흘만입니다.

하지만 농협의 구조개편안과 이와 관련한 예산,
그리고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예산 삭감에 대한 이견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방송광고 판매대행과 관련한 미디어렙법 협상도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합의를 한다해도
처리는 오늘 밤 늦게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예산처리에 관한 당론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야는 어제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3조 9천억 원을 삭감하고 3조 3천억 원을 증액해
내년 예산을 325조 5천억 원으로 조정했습니다.

국방예산과 해외자원개발 관련 예산은 삭감된 반면,
보육과 대학 등록금 등 서민 복지 예산은 늘었습니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요구한
취업활동 수당과 저소득층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 예산 등을
확보했습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무상급식 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논란이 됐던 인천공항 매각 건을 세입에서 제외시키며
4천 3백억 원이 감액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정호윤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