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 오후 이명박 대통령과
만난 뒤부터는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인수위 인선 작업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여)당사에 취재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김종석 기자!
(네, 여의도 새누리당삽니다.)
인수위 인선 작업 얼마만큼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박근혜 당선인은
인수위 인선 작업에
여전히 장고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박 당선인의 측근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인수위의 전체 조직도는
아직 베일 속에 있지만
기획조정분과를 중심으로 6~7개 분과로
구성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입니다.
이 경우 기획조정분과 간사로는
박 당선인의 대선 공약을 최종 점검했던
안종범 전 의원,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이던
권영세 전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정치인 자문위원'을
최대한 배제하고
'실무형 인수위' 기조에 따라 각 부처
파견 공무원을 중심으로
구성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는데요.
그러나 박 당선인의 이 같은
밀봉 인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윤창중 수석 대변인 자질 논란에 이어
청년특위 위원인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2008년 서울시의원 재직 당시
의장선거에 출마하는 김귀환 전 의원으로부터
돈 봉투를 받은 혐의로
8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고,
또 한 명의 청년특위 위원인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도
법정지급일이 지나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채널A 뉴스특보에
출연한 인요한 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은
김경재 부위원장의 해수부 호남 이전 발언에
대해 아직 인수위가 정식으로
구성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차후 논의해 볼 문제라고 한 발 물러섰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사에서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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