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오전
한미FTA 발효를 축하하는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미 FTA를 계기로
경제 위기극복과 경제성장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국 정상은 한미FTA 발효로 양국간 교역 확대를 통한
경제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FTA는 높은 수준의 협약으로
세계 자유무역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FTA 발효는 양 국민과 양국 동맹에 중요한 일”이라며
“한미 FTA 발효를 기쁘게 생각하고 이 대통령에게 감사한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FTA 발효를 계기로
양국의 투자와 수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전 세계 시장 개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오는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된 핵안보정상회의는
세계 역사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양자회담 등을 통해 동북아 정세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공적인 핵안보 정상회의를 통해 핵 테러 예방에 협력하고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정세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자”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통화는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10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