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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품질 불량, 가격 폭리…전기주전자 문제 있다

2012-05-30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집집마다 하나씩은 장만하는 전기 주전자.

그런데 안전성에 문제가 있거나
성능에 비해 값을 비싸게 받는 제품들이 많다고 합니다.

잘 보고 고르셔야겠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해진 용량만큼만 물을 채웠는데
끓여보니 물이 흘러 넘칩니다.

열판을 고정해주는 고무패킹이 떨어지면서
그 틈으로 물이 줄줄 새나오는 주전자도 있습니다.

자칫 감전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안 쪽 곳곳에 날카로운 표면이 있어
손을 베일 위험도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19개 무선 전기주전자를 조사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불량 주전자가 5개나 나왔습니다.

또 일부 해외브랜드 제품들은
물을 끓이는 성능은 별 차이가 없으면서
값은 4,5배 더 비쌌습니다.

[INT: 이용주 /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장]
"보온 기능이나 알람기능 등 부가기능을
반드시 필요로 하지 않는 소비자라면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저가의 무선주전자를 구입하셔도 충분합니다."

소비자원은 값이 싸고 물 끓이기 성능이 좋은 추천제품으로
국산 보국전자와, 독일산 BSW의 주전자를 선정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하게 제공됩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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