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출근시간대에 서울 도심
상가 밀집지역에서
불이 났습니다.
상가 17곳이 탔는데
대부분 목조건물이어서
피해가 컸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좁은 골목 사이로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사방을 뒤덮습니다.
서울 종로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전 6시 40분쯤.
[현장음]
"불이야 불, 이쪽에 불이에요. 불이요. 불타요."
불은 상점과 식당 등 17곳을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스탠드 업: 신재웅 기자]
"불이 난 곳은 목조건물로 이루어진
상가가 밀집한 지역이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좁은 골목 때문에
소방차량이 현장으로 진입하지 못해
피해는 더 커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인터뷰: 안종서 / 피해 상가 주민]
"참담하지… 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잖아. 막연하지…"
불을 끄는 동안
4차선 도로 중 2개 차선을 막으면서
주변 출근길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식당에서 요리를하다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취재-한일웅 신상균 영상편집-장현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