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엔
전북 군산 비응항에
나가 있는
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은수정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군산 비응항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 볼라벤은 오전 11시쯤

군산 앞바다를 지나갔습니다.

이 곳 비응항은
비는 멈췄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전역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새만금 방조제 도로도 통제됐습니다.

서해상은 순간 풍속이

초속 40미터를 보이고 있고,

고창지역에서도 초속 35미터의
풍속을 기록했습니다.


강풍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주와 남원, 고창 등지에서
신호등과 가로수가 줄줄이 쓰러졌습니다.

또 공장 지붕이 날아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바람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폭우도 쏟아졌습니다.

지리산 뱀사골에 231밀리미터의
비가 내렸고,

장수 85밀리미터, 무주 64밀리미터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은 오후 늦게나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최고 30 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