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화물연대가 예고했던대로
오늘 아침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전국의 화물차 운전사 38만 명 가운데
상당수가 운행중단에 동참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는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도현 기자!(예, 사회부입니다)
오늘 오전 전국적으로 파업 출정식이 있었죠?
[리포트]
예, 전국 최대 컨테이터 운송 항만인
부산항에서 오전 9시에 파업 출정식을
연 것을 비롯해 전국의 주요 항만과
물류 터미널에서
출정식이 열렸습니다.
이에 앞서 파업은 아침 7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전국의 화물 노동자 38만 여 명 가운데 화물연대에
소속된 숫자는 만 2천 명 정도입니다.
화물연대는 전체 운전자 가운데 80% 정도가
동참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부의
정확한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파업으로 인한 물류 대란은 아직까진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컨테이터가 쌓여있는 면적인 화물 장치율이
부산항 51.9%, 광양항 35.3%, 인천항 69.9% 등
평소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국토해양부는 화물운송 경찰호송을 요청한
전화신청이 10여 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의왕내륙컨테이너 기지에선 일부 조합원들이
정상운행하는 화물차에 계란을 투척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파업에 참가하는 운전자에게
6개월간 유가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겠다는 강력한 방침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당초 오전 11시에 국토해양부 장관의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시간을 연기해서
5개 관련부처 장관이 오후 2시에 합동 담화문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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