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박지성 선수가
퀸즈 파크 레인저스 입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팀에서 더 큰 뜻을 펼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힘든 결정이었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지금이 가장
떠날 수 있는 순간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벗고,
퀸스파크레인저스의 새 식구가 됩니다.
퀸스파크레인저스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지성 선수의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마크 휴즈 / 퀸스파크레인저스 감독
"그는 대단한 에너지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이며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겁니다."
지난 2000년 일본 J리그 교토상가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5년 7월부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 선수.
프로선수로서는 네번째 팀이자
프리미어리그 두번째 팀에 새 둥지를 틀게 됩니다.
지난 해 그라운드에 자주 서지 못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온 박지성은
내년 6월까지 맨유와의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기 위해
이적의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박지성의 영입은 팀내 전력 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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