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밤사이 차량과
상가건물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필리핀 해상에선
우리 화물선이 침몰돼
해경이 선원 17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사건사고,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가 화재… 인명피해 없어
오늘 새벽, 대구시 송현동
시커먼 연기가 창문 밖으로 치솟아 오릅니다.
오늘 새벽 5시 10분쯤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의
한 상가건물 2층 스포츠마사지 학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학원 내부와 집기를 태워
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지만
건물 안 교회와 식당에 있던
10여명의 시민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SUV 차량 깔린 남성 구조
오늘 새벽, 부산시 온천동
무거운 차체를 들어올리고
밑에 깔려있던 남성을 구조합니다.
오늘 새벽 4시 10분쯤
부산시 온천동 편의점 앞 도로에서
길을 지나던 46살 김 모씨가
SUV 차량에 치인 뒤 깔리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46살 유 모 씨가
좌회전을 할 때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엔진과열로 차량 화재
어제 저녁, 대구시 가천동
어제 저녁 6시 반쯤,
대구시 가천동에서
28살 정 모 씨가 몰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정 씨는 불이 난 직후 빠져나와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승용차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3천 1백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국화물선 침몰 선원 17명 모두 구조
어제 오전, 필리핀 북동쪽 해역
어제 오전 11시쯤 필리핀 해역에서
우리 화물선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선원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선적 2천 5백톤급 화물선에는 선원 17명이 타고 있었고
구명정을 이용해 탈출하겠다는 마지막 교신을 한 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해경은 곧바로 인근 해상을 지나는 배에 수색 협조를 요청했고
경비함정은 선원 17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채널A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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