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삼성과 현대차
두 그룹의 영업이익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 상장사 중
대기업 집단이 차지하는 영업이익 비중도
껑충 뛰었습니다.
유럽 경제위기 속에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해졌단 분석입니다.
류원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대 그룹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넘어서면서
대기업 집중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그룹 소속
83개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25조1천1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습니다.
유가증권과 코스닥에 상장된 1천518개사
전체 영업이익의 70.6%으로
관련 자료 추적이 가능한 2006년 이후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CG] 10대 그룹 내에서도
양극화 추세가 뚜렷해져
삼성과 현대차그룹 영업이익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8%포인트, 4.0%포인트 올라
두 그룹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두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그룹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줄었고,
그 중 한진그룹은 적자를 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세계경제 침체 속에서
경쟁력이 있는 대기업들만
이익을 올렸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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