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야 대선후보 경선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주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설 기자!
(네 국회입니다)
새누리당은 경선 룰을 둘러싼 갈등이 여전하다고요?
[리포트]
네,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은 반쪽짜리로 치러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대권 도전에 나선 비박주자 3명 중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이 룰에 대한 불만으로
경선 불참을 곧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몽준 전 대표는 경선 참여 여부에 대해 며칠 간
생각할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시당 조찬 간담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시대 흐름에 맞는 룰 논의기구를 요구했으나 부정적 답변을 들었다”면서
“주말에 생각을 정리한 뒤 의견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조만간 경선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지사는 당초 경선 룰 변경 없이는 불참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참여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오 의원과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의원도
불출마 쪽에 무게를 두고 곧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민주통합당 대권주자들은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은 우연히 후보가 된 사람들과 다르다며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언론인터뷰에서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안 교수와 자신을 차별화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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