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랑스의 양대 지도 제작사가 발간한 세계지도에
처음으로 동해가 일본해와 함께 표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라루스출판사가 펴낸 지도에는
'동해'의 명칭이 대문자로 먼저 적혀 있고
'일본해'라는 명칭은 그 밑 괄호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관광 가이드북으로 유명한 미슐랭도
작년 하반기에 발간한 대형 세계지도에
동해를 일본해와 함께 표기했습니다.

이처럼 프랑스 최고 권위의 출판사들이 동해를 병기함에 따라,
오는 4월 동해 명칭 문제를 논의할 국제수로기구(IHO) 총회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