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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시리아 유혈사태 지속, 국제사회 압박 강화

2012-02-25 00:00 국제

[앵커멘트]
시리아군의 민간인 무차별 공격에 따른
유혈 사태가 이십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군의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공격이
끝을 모른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리아군은
중부 홈스, 하마, 북부 이들리브 등
시리아 전역에서 반정부군에 대한 대대적
공세에 나섰습니다.

특히, 외부와 차단된 채 집중 포화를 받은 홈즈는 탱크를
동원한 시리아군의 공격에 최소 6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또 중부 하마에서는 정부군이 10개월된 아기를 포함한
민간인 18명을 일렬로 세워놓고 총을 쏴 처형했습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시리아를 돕기 위한
국제 사회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서방과 아랍 국가들은 튀니지에서 시리아 반정부 세력 지원을 위한
국제연대 `시리아의 친구들'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힐러리 미 국무장관을 포함한 60여개국 대표들은
첫 회의에서 시리아 정부의 즉각적인 폭력 중단과
인도적 지원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구이도 바텔 독일 외무 장관]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인도적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의논했습니다.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돕겠습니다."

이와 관련 유럽연합은 오는 27일부터 시리아 중앙은행의 자산을
동결하는 등 압박 수위도 높여 나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시리아에 대한 영향력이 큰 러시아와 중국이
국제 연대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사회의 중재가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
아직은 불확실합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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