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통합진보당 당권파 이석기 의원의
애국가 부정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장석 기자!
(네, 국횝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고 한 발언이 큰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애국가는 나라 사랑을 표현하는 여러 노래 중 하나"이며
애국가는 국가로 정해진 적이 없고 애국가 부르기를 강요하는 것은 전체주의라고 말했습니다.
또 통진당의 혁신비대위가 "전두환 정권의 국보위를 떠올리게 한다"며 "애국가를 불러야 혁신이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애국가를 부정하는 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종북 주사파 세력들의 막장 드라마"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통합당도 "국민 정서에 반하는 주장으로,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킨 이 의원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 측은 논란이 확산되자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당 혁신파가 쇄신 차원에서
국민의례 때 애국가를 부르기로 한데 대해,
애국가를 부른다고
당이 쇄신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겁니다.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 측은 "애국가에 대한 당 입장을 정리 중"이라며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황장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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