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현직 검사가
자신이 맡은 사건의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감독소홀 책임을 지고
서울동부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성시온 기자!
[리포트]
네,
로스쿨 1기 출신 신임 검사인
전 모 검사가
이달 초 절도 사건에 연루된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석동현 서울동부지검장이
오늘 오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석 지검장은
"불미스런 사태에 대해 관리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직 이유를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은
이번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감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전 검사가
사건 무마 조건으로
성관계를 요구했는지,
아니면 강제로 추행했는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조만간 당사자도
직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대검찰청은
한상대 검찰총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사건이 벌어진 서울동부지검 지휘부의
감독 소홀 여부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재경지검과 수도권 일대
검찰청에서 실무수습 중인
로스쿨 출신 신임검사 41명 전원에 대해
복무 상황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9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김광준 서울고등검찰청 검사가
구속된 데 이어,
현직 검사가 피의자와 성관계를 맺은
사건까지 터지면서
검찰 지휘부는
여론의 추이를 보면서
대책을 세우는데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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