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1월 적자를 기록했던 무역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자동차와 선박 같은 주요품목 수출 확대가
큰 힘이 됐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무역수지는 20억달러 적자.

24개월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다 적자로 돌아서면서 한국경제를 이끄는 무역마저 침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2월 무역수지가 22억달러 흑자로 돌아서며
한달만에 적자를 벗어났습니다.

지식경제부는 2월 수출이
지난해 2월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한
47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은 23.6% 증가한 450억 달러를 기록해
22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월 적자가 2월들어 흑자로 전환되면서
두 달 누계 무역수지도 1억6천5백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 등 불리한 여건이었지만
자동차와 선박 등 주요품목의 수출 확대가 흑자를 이끌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감소세를 보이던 하루 평균 수출액도 증가하고 있어
수출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