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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태백 광업소서 유독가스 질식 8명 사상

2012-02-0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강원도 태백의 한 탄광에서
근로자 8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야간에 채탄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강원일보 최성식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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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의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에서
유독가스 질식 사고가 발생한 건
어제 저녁 8시쯤.

탄광 지하 975m 지점에서
근로자 8명이 석탄을 캐던 중이었습니다.

갱내에 누출됐던 가연성 가스가 연소되면서
유독가스가 순식간에 퍼진 겁니다.

[스탠드업:강원일보 최성식기자]
“사고를 당한 광원들은
이 곳에서 3,400m 깊이의 갱내에서
무연탄 채탄작업을 하던 중
유독가스에 질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고로 56살 조모씨와 54살 유모씨가 숨졌고
최모씨 등 6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2명 가량은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오대현/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안전과장]
“당해 작업장에서 가연성 가스의 연소로 인한 (질식)사고입니다.”

이 유독가스는 갱내 화재나 폭발이 있을 때 발생하는 기체로
많은 양의 탄산가스와 일산화탄소 등을 포함해
인체에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정리가 마무리 되는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원일보 최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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