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수원 살인사건 이후
경찰 112신고 전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상습적으로 가짜 신고를 해서
경찰업무에 지장을 준
상습 허위 신고자들에 대해
경찰이 강력대응에 나섰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매일신문 노경석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112 신고센터에 접수된 한 남성의 신고전홥니다.
[신고전화 음성]
"경찰입니다."
"종 질 잘해라"
"종 질 잘해라"
--(뚜뚜뚜)--
이 남성은 같은 날 14시간동안 780여차례에 걸쳐
같은 말과 욕설을 반복했습니다.
경찰은 상습적으로 가짜 112신고를 하고 욕설을 한 혐의로
35살 어 모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95차례에 걸쳐 허위신고를 한 혐의로
46살 한 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 씨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겠다'는 가짜 신고로
순찰차를 출동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재달 대구수성경찰서 경제범죄수사팀장]
"하루동안 100여 건의 허위신고로 경찰인력을
낭비시키는 등
업무에 방해가 심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실제 위급한 신고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허위 112신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일신문 노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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