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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문재인, 민주 제주 첫 경선서 60% 압승

2012-08-26 00:00 정치

[앵커멘트]
어제 제주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순회경선의 첫 번째 승부에서
문재인 후보가 과반을 넘는 득표로 1위를 차지하면서
문재인 대세론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후보들이
모바일 투표 방식을 문제삼으며
오늘 경선 참여 잠정 유보를 결정해
경선 파행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류병수 기자 연결합니다. 류 기자

(네, 류병수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과반을 넘는 득표로 제주 첫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비문재인 후보들이 기대했던 이변은 일단 없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유효투표 2만 102표 가운데
만 2천23표를 얻어 59.8%로 과반을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일단 문재인 대세론이 탄력을 받은 셈입니다.

2위 손학규 후보는 20.7%, 3위 김두관 후보 14.7%, 4위 정세균 후보는 4.8%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손학규 김두관 후보 측은
모바일투표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해소될 때까지
경선 참여를 유보키로 해
오늘 울산 경선이 파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 제주 경선에서
기호 4번 문재인 후보 이름까지 듣지 않고 투표를 마칠 경우
무투표로 처리되면서 비문 후보들의
모바일 득표가 제대로 집계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는
두 차례에 걸쳐 긴급 최고위 간담회를 열어
향후 모바일투표 설문 문항을 보완하는 선에서
울산 경선을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비문 후보측 대리인과 당 선관위는
조금전 11시 30분 부터 회의를 열고대책을 논의중인데
합의점이 마련될 지 관심입니다.

이에 앞서 손학규 김두관 후보측은
모바일 투표 경선의 불공정성이 해소될 때까지 경선에 불참한다는 데
합의해 당선관위와 최종 논의에서 해결책이 마련되지 못할 경우
민주당 경선은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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