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독일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습니다.
유로존의 불안이 다시 증폭되면서
유럽 증시는 폭락했고 뉴욕 증시도 하락했습니다.
심정숙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독일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신용등급은 Aaa를 유지했습니다.
등급 전망을 내렸다는 건
앞으로 상황에 따라 신용등급 자체를
내릴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유럽 재정 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게 무디스의 설명입니다.
안정을 찾는가 했던 유럽의 위기는
스페인의 전면적인 구제금융 가능성으로
다시 증폭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한때 7.5% 넘게 치솟는 등
유로존 창설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발렌시아에 이어
스페인 내 다른 지방 정부들도 중앙 정부에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할 거란 소식 때문입니다.
[녹취; 후안 토리비오 / 스페인 경제학자]
"지금은 스페인 정부가 무슨 일을 해도
시장이 믿어줄 것 같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여기에 그리스가 채무 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설이 나오면서
유럽 증시는 폭락했고 뉴욕 증시도 하락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급락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4% 떨어졌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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