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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화물연대 파업 나흘째…건설노조 대규모 상경집회

2012-06-2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화물연대 파업이 나흘째로
접어들었지만 아직 물류 운송에
큰 차질은 없습니다.

파업 이틀째인 건설 노조는
오늘 대규모 상경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도현 기자!(예, 사회부입니다.)

질문1) 먼저, 화물연대 파업상황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파업 나흘째지만 운송거부 차량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어젯밤 10시 기준으로
전국 13개 물류기지에 소속된
화물차 가운데 16% 정도가 파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약간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평소의 63.1%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어제 1차 교섭을 연데 이어
화물연대와 정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2차 교섭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운송요금 인상률과 표준임금제에 대한
입장차이가 커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화물차 연쇄방화 사건의 용의자로 검거됐던
30대 남성 A씨는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되지 않아서
풀려났습니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부산신항 철탑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박원호 지부장에 대해
업무방해 협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

질문2) 건설노조는 오늘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
파업으로 인한 공사차질이 현실화되고 있죠?

->예, 어제 하루 토지주택공사가 진행하는
건설현장 406곳 가운데 23개 현장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여기에 투입된 건설기계 2천 8백여 대 가운데 170여 대가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국적으로 노조원들이 오늘 낮 2시 서울광장에서
상경집회를 하기 때문에 오늘이 더 문젭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과 대구 현신도시 건설현장,
수자원공사, 철도시설공단 공사현장 등 수십 곳의
공사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건설현장 특성상 타워크레인이나, 덤프트럭, 굴착기 중
하나만 빠져도 작업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건설노조는 서울광장 집회 이후 오후 5시에는
여의도공원에서 민주노총이 개최하는 파업에 참가할
예정이어서 노동계 파업은 갈수록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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