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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인도네시아서 실종된 러시아 여객기 잔해 발견

2012-05-10 00:00 국제

[앵커멘트]
승객 50명을 태우고
시범 비행에 나섰다 실종된
러시아 여객기의 행방이 오리무중입니다.

고급 스포츠카의 대명사 페라리는
중국에서 신차 홍보에 나섰다가
유적지를 훼손해 공분을 샀습니다.

한우신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쪽 보고르 상공에서
러시아 여객기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실종 이틀째인 현재까지 수색 작업은
아무런 성과가 없는 상탭니다.

사고 여객기는 러시아 국영기업이 개발한
수호이 슈퍼젯 100 기종으로, 판촉 활동을 위해
승객 등 50명을 태우고 시험 비행 중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비행기가 고도를 낮춘 뒤
사라진 점을 들어 산악지대와 충돌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녹취: 다랴뜨모 / 인도네시아 수색구조대장]
“날이 밝고 날씨가 좋아지면 순찰기를 띄워 곧바로 수색을 재개할 것입니다.”

페라리가 급가속과 급정거를 반복하는
자동차 묘기 ‘드리프트’를 선보입니다.

바닥에는 바퀴 자국이 선명합니다.

하지만 묘기가 펼쳐진 곳은 명나라 때 지어진 중화문.

중국인들은 소중한 문화 유적을 훼손시킨 페라리사와
행사를 허가한 난징시 당국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녹취: 난징 시민]
“어떻게 6백만 위안짜리 차랑을 600년 된 유적에 비할 수 있습니까? 난징 시민으로서 우리는 성벽 같은 문화 유적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난징시는 뒤늦게 행사를 허가한 관련자를 처벌하겠다고
나섰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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