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선관위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팀이
경찰청 압수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식 기자 (네)
특검팀이 경찰청을 압수수색을 시작했다구요?
[리포트]
네. 오전 10시쯤부터
경찰청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하고 있는데요,
당시 경찰 전담팀의
수사 과정이 담겨 있는
전산 기록들을
챙겨 나오고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수사 자료 확보를 위해
전산 기록을 다운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의 사건 은폐 논란과도
관련있냐는 질문에도
“그렇다”며
“사건 축소 은폐 의혹은
특검법의 주요 수사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디도스 공격을 주도한
최구식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비서
공모 씨 등 7명을 차례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4.11 총선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조사는
선거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6일 출범한 특검팀은
수사 개시 사흘만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전산서버업체 등
5곳을 압수수색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디도스 공격 주범들에 대한
세 번 째 재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지금까지 서울 역삼동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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