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국의 민간 어린이집들이
보육료 인상을 요구하며
다음주에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당장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 가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의 민간어린이집이
모레인 월요일부터 일주일동안
한꺼번에 문을 닫습니다.
보건복지부의
보육료 동결 방침에 항의하며
현실에 맞게 보육료를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는
동맹 휴원입니다.
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집 운영 자체가 어렵다며
보육료 인상과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의 민간 어린이집은
만 7천여 곳으로,
75만명의 어린이가 다니고 있습니다.
연합회는
아이와 학부모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요일 하루만 전면 휴원을 실시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당직교사를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보육료 인상 요구에 대한
대화는 계속해 나가겠지만,
집단 휴업을 하면
법에 따라 시정명령과 운영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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