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채널A 뉴스]지자체 “민자투자사업자 더이상 못참겠다”

2012-07-1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적자를 내면
주민의 세금으로 메꿔주는
민간자본 도로나 다리같은 시설물 때문에
골치를 썩는
지자체가 한 둘이 아닙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불합리한
계약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매일신문
한윤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민간자본으로 건설한 도로나 지하철이
‘혈세먹는 하마’라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잘못된 수요 예측과 수익금을 보전해주는 방식의
계약 탓입니다.

[스텐드업]
하지만 과도한 재정 부담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여론이 팽배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지자체와 민간투자 사업자 간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지하철 9호선과
우면산 터널에 대해
행정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인천시도 인천대교 등 모든 민자사업의
재검토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최근 민간자본에 유리하게 변경된
광주순환도로의 자본구조를
행정심판을 거쳐서 원상회복시켰습니다.

대구시도 최근 민간자본과의 합의를 통해
재정지원금 2천억 원을 절감했습니다.

[대구시 관계자]
"대구시가 ㈜대구동부순환도로 측과 법적 마찰없이
실시협약 변경을 끌어내면서
다른 지자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해양부도 일반 고속도로보다
훨씬 비싼 민자도로의 통행료를 낮추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매일신문 한윤좁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