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NLL 발언 의혹과 정수장학회 문제를 두고
여야간 공방이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류병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새누리당이 오늘
NLL 포기 발언 의혹과 관련해
국회 본회의 개최를 요구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새누리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의혹과 관련해 민주통합당 측에 긴급현안질의를 위한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감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무엇을 감추기 위해 국정조사 등 모든 제안을 거부했는지 설명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 본인이 기록물의 비공개기간을 정할 수 있는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에도 문제가 있다며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맞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향해 독재자 아버지가 강탈한 장물을
선거비용으로 사용하지 말고 주인이나 사회에 환원하라고 촉구하며
정수장학회 관련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립군에게 총을 쏜 공으로
일본 사관학교에 진학하게 됐다" 면서
부일장학회 설립자 고 김지태씨의 친일 행적을 거론한
새누리당의 공세를 되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리는
유신 시대를 다룬 영화 `유신의 추억' 시사회에 참석합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을 방문해
관광 인프라 개선 등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습니다.

한편 안 후보는 오후 1시 30분부터 인하대에서
정치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가질 예정인데
단일화 조건인 정치 혁신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류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