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공천뒷돈 사건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영희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횝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영희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일사천리로 처리됐습니다.
266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200표, 반대 47표, 기권과 무효 19표로 가결됐는데요.
19대 국회 들어 체포동의안이 처리된 것은
지난 7월에 무소속 박주선 의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쨉니다.
이에 앞서 현영희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거짓된 진실로 구속하는 건 황당하다"고
울먹이며 억울함을 호소했는데요,
하지만 여야 의원들은
대선을 코앞에 두고 이번에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엄청난 후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부담감을
크게 느낀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아침에도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권고적 당론을 정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자고 했고,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쇄신'을 강조하며 현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오늘 광주, 전남 지역 경선을 치르는데요.
선거인단 수만 14만명에 달하는 만큼,
오늘 결과가 결선 투표 여부의
중대한 기로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