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의
정치적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잠시 뒤 기자회견을 열어
당내 대선 경선에 참여할 것임을 밝힙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네. 국횝니다)
정두언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세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국민을 속였다"며
"특권을 내려놓자고 큰소리치던 것이 한 달 만에 쇼로 드러난 것"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대선주자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박 전 대표가 어제 본회의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이 사건에 대한 박 전 대표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도 뒤숭숭한 분위깁니다.
일단 새누리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사태 해결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한구 전 원내대표 혼자서 책임질 일은 아니다"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일각에선 의원총회를 통해 이 전 원내대표를 재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그럴 경우 더 큰 후폭풍을 맞을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편 김문수 경기지사는 잠시 뒤 오후 2시에 당내 대선경선에 참여한다는 입장을 밝힙니다.
당초 완전국민경선제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경선에 불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차차기 대선주자로 나아가기 위한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는 관측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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