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4.11총선 당시 공천을 댓가로
금품을 주고 받았다는 공천 헌금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현기환 의원은 이와 관련해
오늘 오후 검찰에 자진출두합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설 기자!

(네 국회입니다)

새누리당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고요?




[리포트]
네, 새누리당은 오전부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수습책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파문의 당사자인 현기환 전 의원은
조금 전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오후 1시 비행기로 부산에 내려가
부산지방검찰청에 자진출두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대선을 앞두고 터진 대형 악재인 만큼
당사자들의 부인에도 강력한 조치를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황우여 대표는 “마냥 검찰조사를 기다릴 순 없다”며 의지를 보였고,

서병수 사무총장은 출당 여부에 대해
“일부 그런 의견이 논의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영희 의원은
기자들의 잇단 질문에
“황당하다”는 짤막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새누리당은 최고위에서
두 의원의 거취를 포함한 대책을 정할 방침입니다.

민주통합당은 현대판 매관매직이 일어났다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은
총선 당시 비대위원장 자격으로
국민에게 백배 사죄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박근혜 의원 집권시
이 나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걱정"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