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 전국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불이 났고, 눈길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윤성철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정비소를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소방관들이 물대포를 쏘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질 않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의 한 자동차공업사에서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 11시반쯤.
불은 공업사 내부와 자동차를 모두 태워 9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한 시간반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창문 사이로 나오는 연기가 건물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강원도 원주시 일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집주인 39살 강 모 씨가 팔,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9시쯤에는 서울시 잠원동의 지하 인쇄작업장에서 불이 나 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군가 버린 담뱃불이 종이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내린 눈으로 서울시 신답동 도로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등 시내 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채널A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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