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15일 목요일, 채널에이 뉴습니다.

민주통합당이
오늘 오전 전혜숙 의원과
이화영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질문1)
먼저 민주당 공천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민주통합당이 오늘 오전 금품제공 논란에 휩싸인 전혜숙 의원과
저축은행 비리사건에 연루된 이화영 전 의원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대신 광진 갑에는 김한길 전 의원을 공천했습니다.

강원 동해ㆍ삼척은 무공천지역으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서울 송파갑에는 전현희, 송파을에 천정배 의원을 또 동대문 갑에는 안규백 의원을, 영등포 을에는 신경민 대변인을 각각 공천했습니다.

이와 함께 광주 서구갑은 박혜자 호남대 교수와 장하진 전 여성부장관의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어젯밤 12개 지역에 대한 4차 경선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략지역으로 선정됐던 서울 중구에서는 정대철 전 의원의 아들 정호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3선의 유선호 의원을 꺾었습니다.

서울 강서 을의 김효석, 전남 여수갑 김성곤, 해남·완도·진도의 김영록, 함평·영광·장성·담양의 이낙연 의원도 각각 단일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질문2)
새누리당도 오후에
8차 공천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상당한 진통을 겪고 있다면서요?


네, 새누리당이 오늘 오후 3시에 서울 서초와 부산, 대구 등 최대 관심지역 10여 곳의 공천결과를 발표합니다.

대구의 경우에는 이한구, 주호영 의원 등을 공천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나머지 지역에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지역에 현역의원 공천을 배제해야 하는지를 두고 비대위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친이계 3선 안경률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해운대 기장을을 전략지역으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공천에서 탈락한 안상수, 진수희 의원은 잠시 전 당사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불출마와 함께 새누리당 잔류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천에서 탈락한 친이계 의원들의
새누리당 탈당 움직임은 사실상 수그러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