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흑색선전과 전면전을 펼치겠다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훈 기자.
(네. 새누리당 당사입니다.)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박근혜 후보는 오전에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네거티브 공세와 흑색선전에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이 땅에 음습한 정치공작과 허위ㆍ비방이 나타나지 못하도록
이를 단호히 분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 내내 박 후보는 격앙된 어조와
단호한 태도를 보이며 작심한 듯 말했습니다.
그만큼 현재의 야권 공세가 심각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최근 며칠 사이 문재인 후보측이
TV토론 아이패드 컨닝설,
이단 종교단체인 신천지 연루설,
국정원 여직원 선거개입 의혹 등
융단폭격한 것을 겨냥한 발언입니다.
박 후보는 민주당의 흑색선전을 ‘국기 문란 행위’다,
폭력 공포 정치다. 악성 종기처럼 자라는
괴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국정원 여직원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선
“성폭행범들이나 하는 수법으로 여직원의 오피스텔 호수를 알아냈다”며
"증거를 오늘까지 제시하지 못하면 문재인 후보가 모든 책임을 지라"고
몰아세웠습니다.
각종 의혹에 대해 박 후보가 정면 대응 방식으로 나오면서
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흑색선전과
네거티브 공세가 난타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 후 곧 바로
부산 유세를 떠났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대전을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이른바 경부선 유세를 펼칩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당사에서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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