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야가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특검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여야는 수도권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영빈 기자
(네 국횝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새누리당이 '총리실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특검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박근혜 선대위원장 주재로
긴급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또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맡았던
권재진 법무장관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를 만나 특검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특검 도입이 당연하다면서도 여당이 공동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이 되선 안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사실상 특검 도입이 현실화되면서 총선을 앞두고 '민간인 사찰 파문'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여야 지도부는 수도권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오전에 서울 용산과 마포의 재래시장을 잇따라 방문했는데요
곧바로 주말을 맞아 인파로 붐비는 홍대입구 등지에서 첫 번째 차량유세에 나서 "정부의 불법 사찰은 있을 수 없다"며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고 조했습니다.
어제 전국을 다니며 1,000km에 가까운 강행군을 벌인 박 위원장은 오늘도 서울과 구리, 의정부 등 수도권 13개 지역을 돌며 살인적 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도 오늘 수도권을 돌며 총력 유세전을 벌입니다.
오전에 서울 관악산을 찾아 등산객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현 정권 심판론과 야권 단일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뒤이어 관악 을에서 통합진보당 이상규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고 계속해서 경기 안양, 안산 등에서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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