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기가
유럽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 시민 3만 명이
자발적으로 말춤을 추고
세계적인 음악전문채널 MTV가 뽑은
유럽 최고의 뮤직비디오에도 선정됐습니다.

이영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로마의 델 포폴로 광장.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로마 시민 3만 명이 일제히 말춤을 춥니다.

이번 행사는 공연기획사 없이,
SNS를 통한 로마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만 이뤄졌습니다.

지난달엔 밀라노 두오모 성당 앞 광장에서
2만 명이 동시에 말춤을 춰 화제가 됐는데
한 달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싸이는 프랑스, 영국에 이어
현재는 독일에서 TV출연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세계적인 음악전문채널
MTV가 선정하는 올해의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은 뮤직비디오에도 선정됐습니다.

싸이는 18일 미국으로 돌아가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도 7억 건을 돌파하며
싸이의 변치않는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튜브 조회 수 최고 기록인
7억 9천800만 건을 강남스타일이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