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주통합당은 경남지역에서 당원명부가 어떻게 유출됐는지
자체 진상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대선주자들은 방송 토론회 일정을 이어가고,
민주통합당은 경선 선거인단 모집에 돌입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설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통합당 당원명부가 엉뚱한 곳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고요?
[리포트]
경남지방경찰청이 최근 한 이벤트 대행업체 임원 컴퓨터를 조사하다가
민주통합당 당원 4만여 명의 명부를 발견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명부에는 당원의 주민번호 등 구체적인 인적사항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현재로선 지난 총선 때
명부가 악용됐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선 경선 선거인단 모집을 앞두고 터진 악재에
민주당은 신속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당원명부 유출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가는데요.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는 오후에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콜센터 현판식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전화나 인터넷 또는 방문을 통해 선거인단으로 등록하면
모바일투표나 현장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전 11시부터
청주지역 방송 토론회 녹화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 토론회도 박근혜 후보와 비 박근혜 후보들간
공방이 줄기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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