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각장애 인권운동가 천광청이
미국 대사관을 나와 병원으로 간 것은
대사관 측이 천 씨가 암에 걸렸을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사관 관계자는 천광청이 대사관에 왔을 때
심각한 직장 출혈이 있어서
위장염이나 결장암을 의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의료장비를 지원하지 않았고
결국 천 씨를 병원으로 옮길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포린폴리시는 당시 베이징에 있던 클린턴 국무장관이
이런 사정을 공개하려 했지만
천 씨가 갑작스레 미국행을 요구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