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어제 전화 회담을 통해 "독일과 이탈리아가 유로존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독일 정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의 이번 합의는
"위임받은 권한 내에서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힌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발언과
독일과 프랑스 정상의 유로존 수호 의지
공동 천명에 뒤이은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두 정상은 또 지난 6월 말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결정한 합의안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실행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