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그제 저녁 경기도 일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 수갑을 찬 채
도주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공개수배령을 내렸습니다.
(여)노씨는 수갑을 풀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윤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저녁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수갑을 찬 채 달아난
33살 노모 씨.
경찰은 노씨의
도주 경로를 밤새
추적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뒤늦게 전국에 노씨에 대한
공개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이미 노씨가 수도권을 벗어나
내연녀나 지인이 있는 울산과 강릉으로
도주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현지에 수사팀을 급파하고
주변 지역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당초 경찰은 노 씨가 도주 당시
수갑을 찬 상태였다고 발표했지만
CCTV 화면을 통해
노 씨가
수갑을 차지 않은 채
두 손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노 씨가 수갑을 차고 있었기 때문에
멀리 도망가지 못했을 것이란 경찰의 당초 해명은
설득력을 잃게 됐습니다.
노 씨는 지난 11일 새벽
일산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경찰관이 방심한 사이
도주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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