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는 즉각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고
새누리당 불법 댓글 사무실 사건을 집중 거론했습니다.

취재 기자가 연결합니다.

류병수 기자.
(네 민주통합당사입니다.)

문재인 후보측이 박근혜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죠?

[앵커멘트]
문재인 후보는 경남을 다시 찾았고
그 외 민주당 주요 인사들도 지원 유세를 전국에서 벌이고 있죠?


[리포트]
취재 기자가 연결합니다.

류병수 기자.

(네 민주통합당사입니다.)

문재인 후보측이 박근혜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죠?

네. 문재인 후보 선거 캠프의 정세균 상임고문은
박근혜 후보의 기자회견은
새누리당과 관련된 불법 댓글 사무실 사건을 덮기 위한
물타기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고문은 오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가 불리한 판세를 만회해 보려고
문 후보와 야당을 음해하는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고문은 선관위의 조사 결과
불법 댓글 사무실의 임차비용을
박 후보 캠프 측이 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문 후보 측은
민주당 관계자가 국정원 여직원의 주소를 알아내기 위해
고의로 차량 접촉사고를 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본질을 챙긴 후에 곁가지를 따져야 한다”고만 답했습니다.


[앵커멘트]
문재인 후보는 경남을 다시 찾았고
그 외 민주당 주요 인사들도 지원 유세를 전국에서 벌이고 있죠?

[기자]
네.
문재인 후보는 오늘 오후
울산과 부산을 찾아 유세를 벌일 예정인데요,

오전에 열린 거제 유세에서
문 후보는 박근혜 후보의 오늘 기자회견은
유력 대선 후보가 수사 중인 사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안철수 전 후보는 오늘 대구와 울산을 찾아
문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그 외에도 손학규 상임고문은 서울에서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거리를 찾아
문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고
정동영 상임고문은 전남과 울산에서,
강금실 상임고문은 대전 충남에서
각각 후방 지원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