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부터 4개 저축 은행의 영업이
정지되면서 이들 은행 계열사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습니다.
아직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지만
일부 지점에선 인출 사태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영업 정지된 솔로몬저축은행은
부산솔로몬과 호남솔로몬 등 2개 계열사,
한국저축은행은 진흥과 경기, 영남 등
3개 계열사를 갖고 있습니다.
이들 5개 계열사 저축은행은
오늘 오전 정상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상당수 예금자들이
예금을 분산 예치하면서
지난해 저축은행 퇴출 때보다 비교적
차분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퇴출 저축은행 예금자 설명회에서는
후순위 채권 투자자들이 피해를 호소하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후순위채 투자자]
또 일부 계열사 저축은행에서는
수십여명의 예금자들이 몰려
대기표를 받으면서
예금 인출이 가시화되기도 했습니다.
뱅크런이 계열사로 확산될지 여부는
오늘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금융당국은 예금자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계열사 각 지점에 직원들을 파견하고
만일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