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안철수 대선후보가
출마선언 후 본격적인 대선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첫 일정으로 오늘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기자!
(네, 국횝니다)
안 후보가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앞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묘부터 참배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한때 사외이사로 근무했던
포스코의 박태준 명예회장의 묘를 참배했습니다.
보통 정치인들이 현충원을 참배할 때 먼저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안 후보는 박태준 명예회장의 묘를 먼저 참배하고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를 참배했습니다.
출마선언문에서 밝혔듯이 경제성장과 분배를 중시하고, 민주화 세력과 산업화 세력을 함께 안고 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또 현충탑에 헌화하고 방명록에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썼습니다.
안 후보측은 박선숙 전 민주통합당 의원을 대선캠프 선거총괄역에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의원은 선거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민주당과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의원총회에서 "안철수 후보와 박근혜 후보를 모두 이길 자신 있다"며 "자신이 없었다면 애당초 출마할 생각도
안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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